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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응급환자, 울산 동강병원서 응급 수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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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 울산제일일보 | 작성일 | 2022-03-25 | 조회 | 46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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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응급환자, 울산 동강병원서 응급 수술 받아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응급수술을 마친 동강병원 의료인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강병원은 최근 응급센터를 찾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에게 수술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남구보건소에서 현재 다른 병원에서 진료 중인 10세 남자 환아가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할 병원을 찾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환아는 이날 오후 6시께 동강병원 응급센터로 입원해 수술을 받은 뒤 무사히 퇴원했다.
16일에는 13세 남자 환아가 응급센터를 내원해 급성 충수염 수술을 받았고, 79세 남성도 이날 급성 복막염으로 수술 후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응급 상황시 당장 수술할 병원을 찾는 것이 어려워진 가운데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다했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강성 병원장은 “확진 응급환자들에 대한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환자들의 치료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빠르게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년 3월 25일 금요일 울산제일일보 정세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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