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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에게 한결같으신 안심전도사 류영하 과장님
작성자 안은희 작성일 2020-01-02 조회 46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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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말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입원하였습니다.
진료실에서 만난 선생님의 첫 말씀은 '독감예방접종 했느냐?'는 환자에 대한 염려였습니다.
독감에 걸려 왔다는제 말에 선생님은 온갖 조치를 다 취하시며 역시 친절히 설명을 잘해 주셨고, 함께 진료실에 들어깄던 남편도 친절하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에 '여기에 오니 안심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입원 중일 때나 퇴원 후 통원치료를 할 때나 한결같이 기관확장증을 앓고 있는 제가 평소 기관지 건강을 유지하는데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꼭 필요한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어제 1월 1일은 공휴일이라 회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은 예상을 깨고 회진을 오셨습니다.
제가 이번에 와서 찍은 제일 처음과 최종으로 찍은 폐 x-ray 사진 2장을 선생님의 폰에 저장을 해가지고선.
그리고 저의 처음 상태와 현재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두 장의 사진으로 비교 설명해 주시며 눈으로 확인까지 시켜 주셨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 병원에서 여러 선생님들을 만났지만 선생님 처럼 폰에 환자의 사진을 저장해 와서 설명해 주시는 분은 처음 만났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잔잔한 감동은 새해 선물을 덤으로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2020년 새해에도 선생님께서 맡아 진료하시는 모든 환자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심이 통하여 치료에 더 큰 효과가 나타나 많은 분들이 완치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치료를 잘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류영하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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