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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섭 영상의학과 과장님께
작성자 이재삼 작성일 2022-03-03 조회 4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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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동네 의원에서 정기건강검진을 받았다. 평소에 아무런 통증도 없었고 건강한 편이었다.
흉부 X-레이 결과 동네의원 의사는 본인이 보기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동강병원 판독의사께서 `좀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고 나에게 말해주었다
그 말씀을 전해 들으니 기분이 영 찜찜했다.  그래서 다음주 바로 울산대학병원 흉부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CT 촬영을 한 결과  흉부대동맥 복부대동맥 두군데가 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다.
터지면 급사하는 병 이었다.  큰 수술을 요하는 병이라 서울 큰병원에서 2번 수술하여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아마 그때 동강병원 박찬섭영상의학과 의사님께서 X-레이 상으로써는 구별하기 힘든 상황에서 노련하고 풍부한 경험이 없었다면 그냥 스쳐 지나 갔더라면 나는 지금  이글을 쓸수 없을 것이다.
2번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할 길 없어 여기에 감사의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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