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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병원 치과진료센터 김동률 과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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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영권 | 작성일 | 2022-05-04 | 조회 | 46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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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동률 과장님께 두 번째 신경치료를 받았습니다.
평소 치과에 대해 공포증이 너무 심해, 치과를 다니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김동률 과장님께 진료을 보고 난 후부터는, 더이상 제게 치과는 공포의 대상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노모 봉양과 더불어, 아버지와의 불화 및 생활고로 좋지 못한 생각도 할 정도로 힘든 상태였으나, 김동률 과장님께서 물리적 치료가 다가 아닌 환자의 비용적인 측면과 신체상태를 과장님 본인의 몸 처럼 신경써주셨습니다. 여태껏 가족이나 친구 여러 친지분들한테서도 받아보지 못한 타인이 주는 첫 따뜻함이었습니다.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그냥 눈물이 흘렀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이런 따뜻함을 받아보지 못해서인지, 제가 잘 못 살아왔던건지..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음 한켠이 정말 뭉클했습니다. 과장님께서 제 마음속을 들여다 보시는 듯 제가 요즘 생활고로 힘들다는 것을 아시는 것처럼 성실한 진료와 마음속 병까지 치료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과장님께서는 의사셨습니다. 물리적 치료가 다가 아닌 환자의 마음 상태까지 돌봐주시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저도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사람으로서, 김동률 과장님의 인류애를 마음에 새기고 잠깐이나마 좋지 못한 생각을 한 저를 반성하며, 과장님께 받은 따뜻함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려 합니다. 성실한 진료, 인간 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시는 김동률 과장님 항상 평안하시고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