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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원인이 참 많더군요. 조심하라는 것 투성이고요. 왜 그런가요?
작성자 박상준 조회 56470 분류
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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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의 여러 요인을 이해하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을 가본다고 상상해 봅시다"
가장 효율적으로 가려면 뻥 뚤린 경부고속도로를, 아주 좋은 차로, 차에 대해 잘 아는 능숙한 운전자가 운전하여야 할 것입니다. 즉 건강한 뇌순환계가 유지되려면 심장부터 뇌 안까지의 혈과(고속도로)자체가 막히거나 좁아지지 않고 매끈하게 잘 개통되어 있고, 그 속을 지나는 혈액(차)이 제 속도를 내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시적 순환장애 증상인 뇌허혈을 조기에 알아챌 수 있는 기본 지식이 필수적입니다. 고혈압과 흡연, 과음은 심장을 두껍게 만들고 혈관벽을 손상시켜 좁아지게 함으로써 고속도로를 망가뜨리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십장병이 있으면 혈액을 뿜는 속도가 약해지게 되며, 당뇨, 고콜레스테롤증, 혈전(피떡)증 등은 피를 끈적거리게 만들기 때문에 순화시 제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장년 및 고령환자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혈관이 약해지고 좁아지에 되므로 뇌졸중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골레스테롤, 음주 및 흡연 등을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라 부르며 이를 철저히 관리, 치료하는 것은 뇌졸중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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