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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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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천식 - 상당수가 성인 천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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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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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천식

- 동강병원 소아과 전문의 정철주

천식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으로, 어린이에게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만성 질환이다. 소아과에 입원하는 질환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천식은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영유아 천식의 자연 경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소아 천식환자의 많은 수가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도 천식 증상이 지속되며, 증상이 소실된 일부 환자에서까지도 지속적으로 저하된 폐기능 소견을 보인다고 알려져 소아천식을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천식의 증상은 기도내 만성 염증이 기류폐쇄를 일으키고 기도 과민성을 증가시켜 반복되는 천명,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특히 밤과 이른 아침에 심해지는 기침 등을 유발한다.
소아천식의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환자와 의사의 천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대기 오염 및 주거환경의 변화로 인한 실내 알레르겐의 변화, 애완동물의 사육 등, 여러 환경 조건의 변화가 그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소아천식은 알레르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집먼지진드기에 노출되는 정도가 천식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 시기에서 바이러스 감염은 천식의 발생보다는 악화와 관련이 있다.
소아천식이 경미한 경우라도 성인이 되어 심한 천식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소아천식이 그냥 완화 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특히 천식의 예후는 본인이나 가족령상 아토피 피부염의 병력을 가진 천식환자에서 더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기침과 호흡곤란이 심한 급성 천식증상은 입원이나 외래치료를 해야 한다.
급성증상이 조절되면 재발을 막고 폐기능을 가능한 정상으로 유지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위해 장기적 유지 및 예방치료를 해야 한다.
천식은 유지요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발작이 일어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새로운 유발인자에 노출되지 않았는지, 약물의 투여 방법이 적절한지를 확인 할 뒤 약물의 용량을 증가시키고 투여기간도 늘려 폐기능의 호전과 증상의 해소를 유도해야 한다.

-자료출처 : 2003/7/11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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