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골다공증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09-10-09 조회 49585
분류
내분비내과
첨부
 
뼈는 항상 새로 만들어지고 파괴되는 과정이 일어나는 살아있는 조직입니다. 대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최고 골밀도에 도달하며 30-50대 정도의 나이부터는 점차적으로 골밀도와 강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폐경기의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이 현상이 가속화되며, 따라서 이런 환자들의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의 보충이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
 
척추의 전방굴곡
등이 새우등처럼 구부러지는 증상은 골다공증시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척추의 압박골절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런 압박 골절에 의해 척추의 전방부분이 주저앉거나 쐐기 모양을 하게되어 바로 서있던 척추가 전방으로 구부러진 C자 모양을 하게됩니다.
 
통증
압박 골절은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아, 자신이 예전에 골절이 있었는지에 대해 모르고 사는 경우도 있으며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신장의 감소
고령의 환자의 경우 관절염이나 추간판의 압박으로 3-5cm정도의 키가 줄어들게 되는데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압박골절에 의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험 인자
• 가족 중에 골다공증 병력이 있거나 이로 인해 골절이 있던 사람
• 마른 사람
• 과다한 음주와 흡연
• 카페인의 과다섭취나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
• 척추가 이전보다 전방으로 많이 휜 사람
• 최근에 고관절이나 손목, 척추에 골절이 있었던 사람
• 칼슘의 섭취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
• 근력이 약한 환자
• 갑상선 이상, 경련성 질환으로 약을 복용중이거나 부신피질 호르몬을 복용중인 사람
 
특히 여성분들 중 다음에 해당하는 환자는 골다공증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 난소가 제거된 사람
• 폐경기
• 조기 폐경이 있던 사람
• 임신한 적이 없던 사람
• 폐경기가 아닌데도 오랜 기간 생리가 없던 사람 위의 사항에 해당하는 분은 의사와 상의하여 골다공증의 유무를 검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밀도 측정기
일반 방사선 촬영은 골밀도가 20%이상 감소되어 있을 때에야 정상과 구별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이미 적절한 시기를 놓쳐 치료의 효과가 적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라고 불리워지는 척추나 대퇴골의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방사선의 피해도 거의 없어 안전하고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검사방법으로 골다공증 위험군에 속한 분들은 보통 일년에 한번 정도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대사지표
혈액이나 소변에서 검사위해 골의 상태에 대한 간접적 평가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X 선 검사
대략적인 골다공증 유무나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 골절 등이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진단방법들은 환자에 따라 증상에 맞는 검사가 필요하므로 담당 의사 선생님께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평가
식사종류, 골다공증 정도, 치료 현황, 현재 일상생활의 수행능력, 균형감각이나 자세, 근력 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평가합니다.
 
재활치료
재활치료의 목적은 활동성과 기능, 근력, 안정성의 증진에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의사와 치료사의 지도아래 제대로 된 계획아래 시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는 체중을 부하하는 운동과 근력강화운동이 필수적인데, 근력 강화운동은 근력과 균형감각을 증진시켜주며 낙상을 방지해 골절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보행, 조깅, 계단 오르기, 에어로빅 운동, 춤추기 등과 같은 체중부하운동도 골밀도 증진에는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일 30분 정도씩 중등도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재활치료는 환자의 연령이나 전신조건 등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계획을 설정하게 됩니다. 이미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재활의학과 의사의 진찰을 받고 운동을 시작하셔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골다공증의 치료에 필수적이며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윗몸 일으키기와 허리 굴곡 운동은 척추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복부강화 기기, 이두박근 강화 기기 등이나 척추의 과도한 운동을 유도하는 운동기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기기들은 척추의 골절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골다공증 환자 중 골절의 위험이 높은 환자는 테니스, 골프, 볼링 등 척추의 변형을 초래할 만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되는 자세
좋은 자세를 취한다고 해서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골다공증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서있을 때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일직선이 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앉아 있을 때는 척추와 머리를 세운 후 낮은 쿠션으로 허리 뒤에 놓아 자연스러운 척추의 곡선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의 골절은 자세가 좋지 않고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환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치료 시에도 이의 교정을 주로 하게 됩니다.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
• 금연 및 금주하십시오.
• 커피, 차, 콜라 등의 섭취를 줄이십시오.
• 인(일부 탄산음료), 염분 등의 섭취 시 소변으로 나가는 칼슘이 나가는 양이 증가하므로 과도한 섭취를 줄이십시오.
• 부신피질 호르몬과 같은 약을 복용중이라면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칼슘의 섭취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중의 하나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칼슘은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낙농제품에 풍부합니다. 그 외에도 정제로 되어있는 칼슘 제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D의 섭취 및 일광욕
칼슘의 섭취이외에도 비타민 D의 섭취도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며, 하루 15-20분 정도의 일광욕도 비타민 D의 생성에 도움이 됩니다. 단, 칼슘이나 비타민 D와 같은 것을 드시려 할 때에도 이로 인한 부작용 예방을 위하여 반드시 적절한 양과 종류의 선택을 위해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치료
여성호르몬(Estrogen)이란 호르몬은 여성에서 골의 형성과 소실에 영향을 줍니다. 이 호르몬의 부족 시에 (예를 들어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거나 폐경기 후) 신체에서 골조직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치료는 골다공증의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위험성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적기는 하지만 일부 암이 유발되기도 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
• 칼슘 제제
• 여성호르몬제(자궁이 있는 경우 황체호르몬과 같이 투여) }
• 칼시토닌(비강형, 주사형)
• 비스포네이트 제제
• 비타민 D(활성형) 등
 
압박 골절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치료
현재 골절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의사와 치료사에 의해 안전하고 통증을 줄이는 적절한 일상생활동작의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 외 척추 보조기와 같은 기구의 사용이 필요한 경우 재활의학과 보조기 클리닉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조기를 처방받고 제작이 된 후에는 제대로 제작이 되었는지에 대해 세밀하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통증이 지속된다면 열 전기치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골절이 있건 없건 간에 운동은 골다공증 환자의 재활치료에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운동은 골 조직의 소실을 줄여주고 근력을 증진시키며, 넘어져서 골절 등이 생기지 않도록 균형감각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의 운동치료 시에는 골절과 같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문제가 가장 생기기 쉬운 부위에 대해 가장 집중적으로 그리고 가장 주의를 해서 진행하도록 해야 하고, 또 운동 강도는 서서히 점차적으로 증가시켜야 하며, 운동 치료를 중단할 경우 운동치료 시작 전 상태로 금방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여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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