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아의 대퇴골두 괴사증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0-01-18 조회 50290
분류
정형외과
첨부

1. 소아 대퇴골두 괴사증 이란 어떤 병입니까?

대퇴골의 머리 부분에 해당되는 대퇴골 두에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그 부분이 괴사되어 엉덩이 관절(고관절)이 아프면서 다리를 절게 되는 병입니다. 괴사되어 없어진 뼈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생되는데, 이 때 재생된 뼈가 정상 모습으로 재생되지 않고 그 크기가 매우 커진 상태로 재생되거나, 그 모양이 정상과 다른 모습으로 재생되는 것과 같은 합병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퇴골 두가 정상 모습으로 재생되지 않는 경우에는, 성인이 되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질환을 중요한 질환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주로 4-8세 어린이한테 발생하는데, 어떤 나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좌우 어느 한쪽에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환자의 약 15%에서는 양측 고관절 모두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왜 발생합니까?

확실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퇴골 두로 공급되는 혈액순환장애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대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외상을 받아서 발생한다는 학설이 있으나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3. 어른에서의 대퇴골두괴사증이 있다는데 같은 병인가요?

성인에서는 괴사된 부분이 재생되지 않지만, 소아에서는 괴사되었던 대퇴골 두가 다시 살아나 죽었던 뼈가 다시 재생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하지만 재생되는 뼈가 큰 후유증 없이 예쁘게 나으려면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합니다.

 

4. 어떻게 진단합니까?

진단은 단순 방사선 촬영만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 확실하지 않은 초기의 환자에서는 방사선 동위 원소 골주사 검사와 자기 공명 영상(MRI)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대퇴골 두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변형된 상태로 재생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성장 장애를 교정하여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되겠습니다. 이 병이 발견된 시기에 따라서 또 증상에 따라서 치료 방침이 조금씩 다릅니다.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한 경우가 늦게 발견하여 치료한 경우보다 그 치료 결과가 훨씬 낫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고관절에 미치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하고 석고붕대나 목발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고관절에 미치는 압력을 줄여주기 위해서 간단한 수술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또 초기에는 골흡수를 줄이기 위해서 약물을 주사 또는 복용하기도 합니다. 연령이 많거나, 병의 범위가 넓은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6. 예방이 가능합니까?

이 병이 발생하는 원인이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서혜부(고관절부위), 허벅지 안쪽 또는 허벅지 앞쪽이 아프다고 하고 걸을 때 절거나 다리의 움직임이 제한이 보이는 경우에는 빨리 소아를 전문으로 보는 소아정형외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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