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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이식술·공막이식술 진료안내
작성일자 관리자 작성일 2006-01-24 조회 6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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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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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막이식술 §

 동강병원 안과에서는 1월 12일 한명의 고귀한 희생으로 인해 기증된 안구로서 두명의 환자에게 각막이식수술이 이루어졌다. 각막이식수술은 병변이 있는 각막을 원형으로 잘라버린 후 기증자의 각막을 같은 모양으로 잘라내어 실로 봉합해준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다양한 수술기구와 세심한 수술수기가 요구되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과정이다. 각막 이식수술의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 제일 중요한 목적은 시력의 개선이다. 그러나 각막이 아닌 다른 부위에 문제가 있어 시력이 떨어진 경우는 이식수술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또 각막혼탁이 보여 수술을 고려한다고 해도 다른 안과질환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세심한 안과검사가 필요하며 수술 전에 치료를 해 주어야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 시력개선 정도는 세심한 검사를 시행한 후 각막이식 수술전문의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각막이식이 가능한 환자임을 알아보기 위해 안과에서 세극 등 현미경을 통해서 각막혼탁정도, 각막신생혈관정도 등과 망막, 시신경 기능검사 등을 실시한 후 시력회복 가능성 여부를 알아본다. 각막이식으로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면 안과에서 각막이식 대상자 명부에 등재되며 환자는 이식된 날짜와 등록번호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각막이식 수술은 안구가 생겼을 때 등록자에게 연락되어 이루어진다. 만약 등록된 날로부터 집주소나 연락처가 변경된다면 안과에 다시 연락을 해야 한다. 이식이 등록된 후에도 정기적 관찰을 통해서 눈의 변화된 상태를 의사가 알고 있어야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각막이식수술을 원하시는 환자는 동강병원 안과로 내원하여 이식전문의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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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막이식술 §

 동강병원 안과에서는 1월 17일 각막이식에 이어 공막이식술도 시행하였다. 공막이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하얀 막으로 흔히들 흰자위라고 하는 부위이다. 이 부위는 결막이라는 투명한 막으로 쌓여 보호받고 있는데, 오래전에 익상편 수술을 받거나 다른 원인에 의해 이 부위에 괴사가 일어나게 되면 심한 통증을 일으키면서 괴사성 공막염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안구천공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의 목적은 시력의 개선이라기 보다는 안구보존이다. 공막 역시 각막과 마찬가지로 기증안구의 공막부위를 부분적으로 떼어 이식하게 되는데 이때에도 각막이식과 똑같은 절차를 밟아 수술을 받게 된다. 이 공막이식술은 각막이식과는 달리 응급수술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공막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내원하면 일단 등록장부에 그 연락처가 기록되고 기증안구가 생기는 경우 환자에게 연락을 취하여 입원하게 되고 정규 수술시간에 맞추어 수술을 받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분은 동강병원 안과를 방문하여 이식전문의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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