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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맘모톰 시술(영상의학과 노병학)
언론사 울산신문 작성일 2006-09-26 조회 66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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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유방암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는 위암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암이었으나 매년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유방 영상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유방암 검사는 국가 5대 암 검진사업에 포함돼 있다.  # 유방암은 정확한 발생원인을 알 수 없어  현재로서는 유방암의 정확한 발생원인을 알 수 없다. 인체내적인 요인과 인체외적인 원인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유전, 호르몬, 방사선노출, 음식물 등 여러가지 원인이 뒤섞여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예방법을 제시할 수 없으므로 주기적인 자가검진과 정기적인 유방검진, 즉 전문의의 진찰, 유방촬영, 유방초음파검사 등을 받아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유방암을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유방암 검진은 35~40세에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매월 자가진단, 1년에 한번씩 의사의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권하며 필요에 따라 초음파 검사를 추가한다. 35세 이하에서는 의사의 진찰 후 필요한 경우 초음파 검사나 유방촬영술을 시행하고 만져지는 혹, 유즙분비, 통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유방전문의와 상담을 해야한다.  # 유방검사 방법  유방 검진 방법으로는 자가검진, 의사의 진찰,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자가 검진법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유방을 만져보는 검사로 간단하고 자주 시행할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철저한 유방 자가 검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매달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유방촬영술 검사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기본적인 검사방법으로 무증상 여성의 유방암 검진방법에 가장 중요하다. 유방촬영술상 유방암은 대부분의 경우 모양이 불규칙하고 경계가 지저분한 종괴로 발견되는데 유방암의 약 4분의 1은 미세석회화의 양상을 보이지 않고 미세석회화만으로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유방초음파 검사는 유방촬영술이나 촉진에서 발견된 멍울의 정밀검사로 이용되며 이 멍울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한 유방조직의 증식인지 또는 종양인지 가리기 위하여 실시한다. 특히 멍울이 남성(물혹)인지 고형 종양인지를 구분하는데 유용하다.  병원에서는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후 정상, 양성, 양성가능성, 악성가능성, 악성 등의 5단계로 진단하고 정상과 양성 소견은 정기적인 검진만하면 되고 양성가능성의 병변은 6개월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악성 가능성과 악성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해야한다.  # 유방 조직검사조직의 검사 방법  유방조직검사 방법에는 총조직검사, 수술적 조직검사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최근에는 마모톰 조직검사라는 획기적인 장비가 나와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총조직검사는 2~3mm 정도의 바늘을 반자동총에 끼워 사용하여 조직을 얻는 방법으로 비교적 한꺼번에 중심부의 조직을 많이 얻을 수 있어 좀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상처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35세부터 검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 매월 자가진단·매년 유방촬영술 시행 혹·유즙분비 증상시 전문의 상담필수
 수술적 조직검사에는 절제생검과 절개생검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절제생검은 부분 또는 전신마취를 하고 주변조직을 포함한 유방 종괴를 완전히 떼어내고 그 조직을 전체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상처가 많이 남고 회복시간이 길며 입원을 필요로 하는 등 단점이 있다.  총조직 검사와 수술적 조직검사의 장점들을 결합한 새로운 조직 검사 방법이 바로 맘모톰이다.  맘모톰 조직검사는 바늘을 한 번만 삽입한 후 여러 번 조직 채취를 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이 적고 굵은 바늘을 사용하므로 정확한 조직검사를 위한 총분한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절개 조직검사와 동등하게 오진 없는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  △ 맘모톰 수술  맘모톰 수술은 굵은 바늘을 종괴의 하방에 넣고 진공흡입기를 작동해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 들인 후 바늘 내부의 회전 칼을 작동시켜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유방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3cm 이상의 혹도 흉터없이 완전하게 제거하고 있으며 시간은 20~30분 가량이면 충분하다. 시술 후 봉합하지 않고 반창고만 붙이고 바로 퇴원할 수 있으며 수술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부담이 없다.  △ 유방 자가 진단법  평상시 자기 유방의 모양이나 촉감에 익숙해야 비정상적인 변화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유방 자가검진은 매달 정기적으로 해야한다.  검진은 생리 전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이 단단해 질 수 있으므로 매월 생리가 끝난 후 2~3일째에 하는 것이 좋다. 폐경이 된 여성은 '매월 1일' 식으로 임의의 한 날을 정해 검진하는 것이 좋다.  1. 목욕 직후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유방을 비교하면서 평소 다른 유방 모양, 돌출 또는 함몰 부위가 있는지 살펴본다.  2. 양손을 깍지 끼워 머리 위로 올리고 가슴을 편 상태로 다시 관찰한다.  3. 양손을 옆구리에 올려 놓고 어깨와 팔을 앞으로 민 상태에서 다시 관찰한다.  4. 왼팔을 들고 오른손 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왼쪽 유방을 샅샅히 만져본다. 만질 때는 젖꼭지를 중심으로 원심을 그려가며 만지거나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만지고 아니면 위아래 지그재그식으로 만지는 등 일정한 형식을 정해놓고 만져야 병변을 놓치지 않는다. 겨드랑이를 만지는 것도 필수이다.  5. 젖꼭지를 짜보아 분비물이 나오는지 살펴본다. 4,5번을 오른쪽 유방에도 동일하게 시행한다.  6. 바로 누워 양쪽 유방을 동일한 방법으로 만진다. 어깨 뒤를 수건 등으로 받쳐주면 가슴이 펴져 작은 몽우리도 쉽게 찾을 수 있다. / 손유미 기자 <도움말 = 동강병원 영상의학과 노병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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