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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신토불이 제철음식 - 무청 시래기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06-12-05 조회 6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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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건강한 식품]비타민 집합체 영양의 보고 식이섬유·칼슘·철분도 풍부


 ▶ 무청시래기의 효능
 가을 햇빛에 바짝 말린 시래기는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영양식으로 그만이다. 시래기는 '살아있는 목초'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비타민 집합체로 비타민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과 엽록소도 많이 있고 비타민 B, C도 많다.
 특히 비타민 B, C는 말린 후에도 손실이 거의 없으며, 음식을 만들었을 때 잘, 찢어지며 연하고 무른 것이 맛이 가장 좋다. 또 무청에는 간암 억제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칼슘, 철을 공급할 수 있는 우수한 식품 소재이다. 죽상동맥경화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야 하는데 무청의 식이섬유 함유량은 상당히 풍부하여 배추나 무보다 많다. 배추는 무보다 칼슘을 약 3배 더 함유하고 있으며, 무청은 배추보다 칼슘이 2배나 많다.

 ▶ 무청 시래기의 활용
 무는 배추 다음으로 한국에서 많이 소비되는 채소다. 배추는 김치 이 외에는 그 조리법이 다양하지 못한 반면, 무는 김치 말고도 조리법이 매우 다양하다, 생채, 숙채, 모두 대표적인 재료로 무가 이용되며 조림이나 국,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다. 무청시래기로는 무청볶음, 조림, 찌개 등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 무청콩비지찌개
 △ 준비할 재료 =
   쇠고기(양지머리) 200g, 콩비지 3컵, 데친 무청 300g, 굵은 파1/2개
   - 쇠고기 양념: 국간장, 참기름 1큰술씩, 다진마늘 1/2큰술, 후추가루 약간
   - 무청양념 : 국간장, 참기름 1큰술씩, 다진마늘 1/2큰술
   - 고추 양념장 : 국간장, 간장, 고춧가루 1큰술씩, 다진 붉은 고추, 다진 풋고추 1큰술씩, 통깨 약간
 △ 만드는 법 =
   ① 쇠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얇게 저며 썬 다음 분량의 쇠고기 양념을 넣어 재운다.
   ② 데친 무청은 물기를 짜고 6cm길이로 잘라 무청 양념한다. 굵은 파는 어슷 썬다.
   ③ 냄비에 ①의 쇠고기와 ②의 무청을 넣고 볶다가 물을 붓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인다. 쇠고기가 익으면 콩비지와 굵은 파를 넣고 끓인 다음 고추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 박정희 동강병원 영양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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