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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선물-각막이식술
언론사 중앙케이블 작성일 2006-12-25 조회 6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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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본보기 click 올해 10월 실명위기에 처한 한 소년의 딱한 사정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다행히 병원 측의 도움으로 지난 22일 급한 대로 한쪽 눈에 대해 각막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직 한쪽 눈이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연극배우가 되기 위한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잡니다. R>실명위기에 놓인 한 소년이 주위의 도움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뜻 깊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김태영군은 지난 22일 지역의 한 종합병원이 수술비 등 병원비로 500여만원의 도움을 받아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비록 급한 대로 외국에서 수입한 안구로 한쪽 눈만 수술한 상태지만, 수술 결과는 매우 좋습니다. 인터뷰>윤영선 동강병원 안과 전문의 - 수술결과 좋고 앞으로 김군이 잘 됐으면 한다. 김군은 그동안 시력이 점점 떨어져 실명까지 되는 원추각막증이라는 병에 걸렸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수술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병원과 주위의 도움으로 다시 빛을 보게 된 김군은 올해 수능에서 그토록 바라던 연극영화과에 합격한 상태입니다. 인터뷰>김태영/ 고3- 부모님이랑 영화를 제일 먼저 보고 싶고 나중에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 어머니의 소원인 3년 개근상을 받기 위해 자신의 아픔도 뒤로 한 채 수술을 졸업식 이후로 미루려 한 아들의 효심에 어머닌 눈시울만 붉힙니다. 인터뷰>문종숙/ 어머니- 주위에서 도움주신분께 너무 감사 또, 대학에서도 김군에 대해 기숙사 제공과 학비 등 학교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할 계획입니다. 한 소년의 꿈을 이뤄 주기 위한 우리 주위의 보이지 않는 천사들의 따뜻한 선행이 새삼 성탄절의 참뜻을 되새기게 합니다.JCN 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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