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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허해진 몸…전어가 보약-박성하 한방병원장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07-08-25 조회 6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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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허해진 몸…전어가 보약


한의사가 추천하는 가을 보양식
영양만점 추어탕·가을 전어 체력·위장기능 회복에 특효 습한 날씨 호흡기능 저하땐 더덕·모과 등 원기회복 효과  가을의 문턱이다. 이맘 때면 여름철 무더위와 씨름하느라 허해진 건강을 챙겨야 하는 게 필수. 때문에 몸에 좋은 보약 처방을 받아볼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최고의 보양음식으로 먹을만한 게 있을까.  박성하 한방병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찬 음식을 자주 먹는 탓에 위와 장이 피로해져 있고 체내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라 호흡기질환이 발병하기 쉽다"면서 "위와 장에 좋은 음식,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 등을 먹어주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의사가 추천하는 보양식, 무엇이 있을까.  # 위장 기능과 체력 회복에는 '추어탕'과 '전어'  더위가 한풀 꺾인다 해도 더위 때문에 고생했던 체력이 변한 날씨만큼 금세 회복되지는 않는다. 이 때 추어탕을 먹어주면 좋다. 추어탕은 체력과 위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아주 좋은 음식이다. 게다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 느꼈던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빙과류를 비롯, 차가운 음식을 자주, 많이 먹은 탓에 기능이 약해진 위장을 따뜻하게 해줘 장기능 회복에도 좋다.  가을철 전어 역시 추어탕만큼 위장과 체력 회복에는 그만이다. 전어는 아무리 먹어도 해롭지 않다고 할 만큼 영양 만점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의료진은 생으로 먹었을 때 배탈을 앓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구이로 먹기를 권한다.  # 호흡기 기능 회복에는 '제철 채소와 과일'  여름철 습한 날씨 탓에 체내 장기도 습하다. 이 습한 기운이 체내에 계속 머물게 될 경우 특히 폐와 같은 호흡기능이 저하돼 나쁜 기운이 퍼지면서 호흡기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이 때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호흡기의 원기 회복을 돕는 데는 더덕, 호두, 모과, 배, 복숭아 등 제철 채소와 과일이 좋다. 이들 채소와 과일은 대체적으로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더덕은 폐와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고 소형 결핵균을 억제한다. △호두는 <동의보감>에서 '살을 찌게하고 몸을 튼튼하게 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머리털을 검게 하고 기혈을 보호한다'고 기록될 만큼 몸에 좋은 음식이다. 감기, 천식, 폐와 심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과는 민간약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 기관지염, 토사, 폐결핵 등 호흡기 질환에 좋으며 기침을 멎게 하는 데도 효능이 있다. / 유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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