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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재단 이사장, 부모喪 부의금 `성금 기탁`
언론사 연합뉴스 외 작성일 2007-12-25 조회 6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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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 기부 등 온정 잇따라 2007/12/26 KBS 울산 뉴스
▶동강병원 이사장, 부모喪 부의금 '성금 기탁' 2007/12/27 울산중앙케이블 뉴스
▶병원 재단 이사장, 부모喪 부의금 '성금 기탁' 2007/12/25 연합뉴스
▶박정국 동강의료재단 이사장, 부의금 공동모금회 전달 2007/12/27 경상일보
▶박정국씨 부모조의금 공동모금회 기증 2007/12/26 경상일보
▶박정국 이사장 부모부의금 이웃돕기에 2007/12/27 울산매일
▶박정국 이사장, 부의금 3천만원 기부 2007/12/27 울산신문
▶박정국 동강 이사장의 뜻깊은 이웃사랑 2007/12/26 울산종합일보
▶동강의료재단 이사장, 부모부의금 3천만원 기탁 2007/12/26 울산포커스



"불우환자 지원은 부모님 유지"

박정국 동강의료재단 이사장, 부의금 공동모금회 전달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불우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늘 희망하던 일이기도 합니다."
 동강의료재단 박정국(56) 이사장은 부모의 장례 때 받은 부의금 3000만원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증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동강병원 이사장실에서 박정국 동강의료재단 이사장의 부모인 고 박영철·김영혜씨의 부의금으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동강병원의 설립자이기도 한 박영철 이사장과 김영혜 여사가 지난 5월과 6월 연이어 세상을 떠나 슬픔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부의금을 전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박정국 이사장은 지난 6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 섰던 부모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가족들과 회의를 거쳐 장례에 소요된 최소한의 비용을 남기고 모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것을 결정했다.
 박 이사장은 "부모님의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기 위해 찾아준 조문객들의 정성을 모아 대신 전달할 뿐"이라며 "바람이 있다면 이번을 계기로 기부하는 문화가 좀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월 부의금을 전달받았으나 27일 수혜자들에게 성금 전달을 앞두고 이 같은 좋은 일을 알리고 더불어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박 이사장은 "병원에 있다보면 치료비가 없어 고생하는 환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이번 성금이 그런 환우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환우 70명에게 각 60만~100만원씩 전달한다.

 홍은행기자 redbank@ksilbo.co.kr


26일 동강병원 박정국 이사장(왼쪽)이 부모인 고 박영철 동강병원 설립자, 김영혜 여사의 부의금 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 환우 생계비지원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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