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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진단과 치료-간담췌외과 김강성 전문의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08-01-09 조회 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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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진단과 치료


간염바이러스·흡연·알코올 등
간암 발병률 높이는 위험인자
복통·피로·식욕부진증상 보여

 간에 생기는 종양은 원발 종양과 전이 종양으로 대별할 수 있고 원발 종양 중에서는 악성 종양이 양성 종양에 비해 발생 빈도가 높다. 원발성 간암은 세계적으로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암중의 하나로 간세포 암과 간내 담관 상피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국에서의 원발성 간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남자 47.1명, 여자 11.4명이고 40~50세 사이에 현저히 증가하기 시작해 70~74세에 정점을 이룬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원발성 간암에 의한 사망이 인구 10만명당 22.8명으로 신생물중 폐암, 위암에 이어 3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는데 이는 아마도 간염 바이러스와 간 흡충증(디스토마)의 감염 빈도가 높은 것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겠으며 강물의 오염이나 회, 조개 등의 해산물을 통한 감염이 추가되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도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기는 어렵다.
 현재까지 연구된 간암의 위험인자로는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흡연, 경구용 피임약, 곰팡이에 의해 생산되는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 B1, 간내 기생충 및 결석 등을 들 수 있다.
 간세포 암은 치료하지 않는 경우 계속 진행, 악화돼 1년 누적 생존율이 16.6%, 중앙 생존기간이 4개월로서 짧은 기간내에 치명적인 자연 경과를 밟게 된다.
 간세포 암의 예후가 이렇게 불량한 이유는 질환의 초기에는 간세포 암을 시사하는 특이 증상이나 징후 없이 서서히 진행함으로 간세포 암이 임상적으로 진단될 당시에는 이미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간세포 암의 약 80%는 기존의 간경변증에서 병발되어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술적절제가 가능한 간세포 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간세포 암 발생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초기 간세포 암은 증상이 거의 없고 서서히 발생하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요 증상은 복통, 피로감, 복부 팽만감, 식욕 부진 등과 같은 비 특이적인 증상이다.
 간세포 암의 진단은 초음파 검사, 종양표지자에 의한 검사, 선별검사 간격 등이 있다.
 초음파 검사는 가장 환자가 편하게 할 수 있는 검사로 B형 간염과 같은 고위험군에서 적어도 3개월에 한번은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종양 표지자에 의한 검사는 초음파 검사와 더불어 손쉽게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알파 태아 단백을 검사해 의심이 되는 경우 추가로 CT촬영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최적의 선별검사 간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간세포 암의 배가시간이 약 4개월 가량이라는 결과에 근거해 초기 간세포 암의 진단을 위해서 4내지 6개월 간격을 추천한다.
 간세포 암의 치료는 간절제술, 간이식, 간 동맥 화학색전술,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 고주파 열치료, 전신적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 외과 김강성 전문의
- 진료분야 : 간담도외과,복강경외과,대장항문외과
- 외래 진료시간 : 오전-월,수,금 / 오후-월,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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