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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어르신 건강관리법-고연령층에서의 스키손상
언론사 울산신문 작성일 2008-01-14 조회 6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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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내기보단 헬멧 등 안전장비 착용 우선


[겨울철 어르신 건강관리법] 1.고연령층에서의 스키손상





정형외과 백승일 전문의가 스키손상을 입은 어르신을 진료하고 있다.

 겨울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작은 부상에도 큰 화를 부를 수 있어 겨울철 발병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에는 여가활동을 위해 레포츠에 관심을 갖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겨울철 레포츠 관련 주의사항을 비롯한 건강관리법에 대해 소개한다.  겨울 레포츠를 대표하는 스키. 과거에 스키는 젊은이들의 향유물인 것처럼 되었으나 최근에는 중년 이후의 레져, 스포츠 활동이 많이 늘어남으로써 고연령층의 스키 인구도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골절이 잘 일어나며, 골다공증이 먼저 오게 되는 상완골의 경부, 대퇴골의 근위부, 손목부위에 잘 나타나게 된다.  두부 및 경부 외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멋있는 모자의 착용보다 헬멧의 착용이 필수다.  스키는 발목을 고정하고 온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운동하므로 슬관절, 즉 무릎의 손상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그 중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내측 측부 인대로 이는 무릎 안쪽의 안정성을 주는 곳이다. 이 인대의 손상 시는 단순고정 및 운동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전방 또는 후방 십자 인대 손상도 발생하기 쉽다.  이 구조물은 무릎의 전후방 안정성에 기여하는 구조로 손상 증상으로는 무릎이 덜렁 거린다는 느낌이 들거나 빠진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 손상시에는 필요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서 젊은 연령층에서는 인대 재건술을 하여야 하나, 고 연령층에서는 필요에 따라 수술 방법을 택할 수도 보존적 요법을 택할 수도 있으며 수술적 요법을 택하지 않을 경우 안정으로 통증 완화 후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며 재활 치료를 하게된다.  또 무릎안의 반월상 연골 손상도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안에서 대퇴골과 경골 관절면의 방석 역할을 하는 구조물로써 손상 시에는 무릎의 운동 시 갑자기 힘이 빠진다거나 걸리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는 파손된 연골판의 봉합 또는 절제술이 필요하다.  최근에 이러한 무릎 부분의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해 시술 되므로 두 세 개의 1cm 내외의 작은 수술 절개로 시술 되므로 빠른 재활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스키부상 방지의 최상책은 예방이지만 만반의 준비에도 부상이 발생할 때에는 적절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응급치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응급조치로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부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상을 당했을 때는 상처 부위나 부상 부위를 만지거나 함부로 흔들지 말고, 환부를 안정시킨 뒤 부목이나 보조기구로 고정하고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이때는 안정과 함께 손상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압박붕대로 국소를 압박하며 손상 부위를 높여 더 이상 부종이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동강병원 정형외과 백승일 전문의 손유미기자








- 정형외과 백승일 전문의 - 진료분야 : 고관절,인공관절,사지절단,미세접합술 - 외래 진료시간 : 오전-화,목 / 오후-화,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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