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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더 활개 치는 ‘침묵의 살인자’-고혈압
언론사 울산신문 작성일 2008-01-21 조회 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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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더 활개 치는 ‘침묵의 살인자’


겨울철 고혈압 관리 - 기온 1℃ ↓ 혈압 1.3mmHg ↑





겨울철이면 더욱 위험해지는 고혈압. 꾸준한 운동과 혈압관리가

최선의 예방책이다. 사진은 동강병원 심장내과 김형준 전문의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다.

 고혈압이란 피가 혈관벽을 너무 세게 미는 것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혈관벽에 손상이 생겨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 문제의 혈관이 뇌혈관이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장혈관이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콩팥이면 신부전 등을 일으키게 되고 드물게는 대동맥이 늘어나거나 터져 급사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에서 발견되며,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뇌경색 및 뇌출혈)의 위험도는 약 35%, 허혈성 심질환(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위험도는 약 21%로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압은 날씨에 따라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각별히 혈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한고혈압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이면 최고조에 이르며, 겨울철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률은 다른 계절보다 10~25% 높다.  혈압은 기온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날씨가 추우면 혈압이 올라가고 따뜻하면 내려간다. 정상 혈압을 보이는 사람도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게 된다. 즉, 기온이 10도만 내려가도 혈압은 13mmHg나 올라가게 되는 셈이다.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게 되면 심장은 더 부담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고혈압 환자들은 겨울철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유미기자








- 심장내과 김형준 전문의 - 진료분야 : 협심증, 심근경색, 허혈성심장질환, 고혈압, 심부전 - 외래 진료시간 : 오전-월,수,목 / 오후-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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