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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지독한 감기 비상-소아청소년과 이동진 과장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08-03-01 조회 6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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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지독한 감기 비상

고열·오한·인후통·근육통·구토·설사 동반 고통


보름이상 증세 지속…병원마다 감기환자 장사진

걸렸다 하면 열흘 이상 앓아야 되는 악명높은 감기가 울산지역에 확산되고 있다. 온 몸이 쑤시고 아픈데다 심할 경우 구토까지 동반하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감염이 잘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울산 동강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에 따르면 최근 감기와 독감 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상 생활이 어려울 만큼 고통을 호소하거나 한 달 이상 장기간 고생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개인위생 청결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독감 증세는 고열에다 오한, 인후통은 물론이고 극심한 전신 근육통과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게 특징이며 독감에 걸렸다 하면 평균 보름 동안 고생해야 하고 한 달 이상 앓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일선 소아청소년과와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등에는 줄을 서서 진찰을 받아야 할 정도로 독감 환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동강병원의 경우 독감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5~29일 5일 동안 병원을 찾은 외래와 입원 어린이 환자가 299명으로 하루평균 60명 가량이 병원을 찾고 있다. 지난 18~22일까지 5일간 환자 217명보다 82명이나 많았다.
독감이 확산되자 신학기를 맞은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
독감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증상이 악화될까 노심초사하는 한편 멀쩡하던 아이가 학교에 갔다가 전염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소아청소년과 이동진 전문의는 "최근 감기와 독감 증세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 독감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전염성이 높은 만큼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능한 피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또 "피곤하지 않도록 체력을 조절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영양상태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 또한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덧붙였다.

유귀화기자

- 소아청소년과 이동진 전문의
- 진료분야 : 호흡기,알레르기,심장초음파,아토피 피부염
- 외래 진료시간 : 오전-월,화,목,금,토(격주) / 오후-클리닉(월,화,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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