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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관리 대행사업 - 서숙향 대외협력팀 과장
언론사 울산신문 작성일 2008-03-17 조회 6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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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관리 대행사업




대외협력팀 서숙향 과장
보건관리대행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상 보건관리에 대한 중·소규모 사업주의 의무사항을 전문기관이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초창기 실무에 임할때는 사업주가 내는 세금의 일종으로 생각 하시다가 몇 회의 방문을 지켜보고 난 후에는 "사업하면서 돈을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 중에 그나마 아깝지 않은 돈"이라고 말씀하실 때 수혜자에게 필요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을 느끼고 책임감과 성실히 최선 다하여야겠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했다.
사업장을 방문하는 업무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보건관리자 업무로 근로자 건강검진 결과 추적관리, 보건교육, 작업환경관리, 만성질환 관리등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이 질병에 대한 인식이 낮고, 심각성,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살아가다가 건강관리의 시기를 놓치고 사고를 당하는 것을 볼 때 많은 근로자들이 마음 편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강원도 본가에 명절에 갔다가 심근경색 증상으로 관상동맥 확장술을 받은 두서논공단지의 한 근로자는 점심 식사 후 논에가서 쓰러진 볏단을 일으키던 중 구토와 가슴통증이 오자 간호사의 교육이 자꾸 생각나서 119를 불러 응급실로 갔다고 한다. "혈압약을 쓰도록 하는데도 1년반은 걸렸는데 관상동맥 확장술을 받는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잘 모르고 의사마다 초기증상을 자세히 이야기 해보라는 말을 여러번 반복하고 울산대학병원으로 연계한 후에도 의사들이 귀찮게 자꾸 묻더라"는 말을 들으면서 필요한 자리에 내가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작업장을 돌면서 근로자에게 유해 분진을 흡입하는 국소배기장치가 늘어가는 것을 볼 때 뇌심혈관계 기초질환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한 약물요법을 하면서 건강하게 생산활동에 임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보건관리 대행 업무의 중요성을 느낀다.
 많은 근로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사고 없이 생산활동에 임 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건강관리로 보건관리자의 업무를 수행해야 겠다고 느꼈고 좀 더 근로자가 여유를 가지고 업무 중 건강체크를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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