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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 소리없이 다가온다-내과 권지혜 전문의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08-04-16 조회 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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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본보기 click           당뇨 진단 받아도 괜찮겠지…           뚜렷한 증상도 없어 잊고 살았는데…

당뇨 합병증 소리없이 다가온다





혈당측정기 채혈 장면

전체 국민 10명 중 한 명 꼴 당뇨환자 초기 당뇨병교육·체계적 관리 허투루 간단한 기기로 집에서 자가 혈당측정 공복상태·식후 2시간째 체크해야 3년 전 병원에서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은 50대 주부 A씨는 최근 체중이 늘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후 A씨는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에 나와있는 내용에 따라 생활을 했더니 증상이 나아지는 것 같아서 자신이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 조차 잊고 지내다 자신도 모르는 새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말았다. A씨의 문제점은 몇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당뇨병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고, 식사 및 운동요법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아 본인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리고 합병증이 무서운 당뇨병임에도 초기에 합병증 검사에 대한 평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작년 당뇨병학회에서는 우리나라 국민 10명중에 한명이 당뇨병 환자라고 발표했다. 여기다 인터넷 등 정보의 홍수 속에 당뇨병에 대해서 꼭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상식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료진들은 막상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게 되는 환자를 만나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동강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권지혜 과장"당뇨병 환자로 진단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사람들도 초기에 당뇨병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자기관리를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엇보다 당뇨병 환자들은 평소에 집에서 스스로 혈당을 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환자 스스로 혈당을 측정할 때는 혈당 측정기, 혈당 측정 시험지, 채혈기, 채혈침 등이 필요하다. 시중에 다양한 혈당 측정기가 나와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과거 직장 생활을 하거나 외출을 많이 하는 당뇨 환자들은 혈당 측정이 쉽지 않았지만 요즘은 이동이 간편한 혈당 측정기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노안으로 인해 수치가 잘 안 보이면 액정 화면이 큰 혈당 측정기를 선택한다.  일정 기간의 혈당 평균치 등을 알고 싶다면 메모리 기능이 있는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면 된다. 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해서 혈당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혈당 측정기도 있다.  권 과장은 "자가혈당측정을 초기에 시행할 때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알콜솜으로 소독하지 않아 감염이 되거나, 주사공포증을 가진 환자에게는 비윤리적인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에게 철저한 교육과 확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가혈당측정만 믿지 말고 1년에 한 번 정도는 병원에서 채혈해 혈장포도당 수치와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권 과장은 "자가혈당 측정 시간은 공복과 식사를 시작한 후로부터 2시간 째를 포함해 측정해야 한다"며 "특히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런 검사가 당뇨병 환자의 생활에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상헌기자








- 내분비내과 권지혜 전문의 - 진료분야 : 당뇨병,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지질이상, 晝?/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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