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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호 퇴원 환자 보호자입니다.-유림, 서혜리, 김민정 간호사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수현 작성일 2023-02-18 조회 44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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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수술로 퇴원을 한지 2주 지나지 않아  섬망증세로 다시 응급으로 동강병원 9층에 입원하게 된 환자 보호자 입니다.
환자의 이름은 박분화님이시구요.

1.유림간호사님
저의 어머니가 9층에서 처음 만난 간호사님입니다.
너무 고마우신 분인데 성함은 몰라 퇴원할때  다른 간호사님께  생김새를 설명하니  유림이라고 하셨어요. 체구가 작지만 귀엽고 환자의 응대에 즉각 반응해 주시는 밝은 표정의 예쁘고 고마운 간호사님입니다.

그 분은 저희 어머님이 어깨 수술했다는 것을 잘 인지하시고 또 다른 이불을 가지고 오셔서  오른쪽 어깨수술 부위가 체중이나 기타 딱딱한 부분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받쳐주시는 배려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호자가 정신없어서 뭐 할지 모를때도 알아서 즉각 처리해 주셨고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냉동팩을 들고와서 수건을 감싸 주시고  물수건으로 어머니 다리를 닦으시며 이런 식으로 체온이 내려가도록 해 달라고 하셨어요. 수시로 오셔서 열을 체크해 주시고  마취가 풀리지 않아 걱정하시며 수시로 안구반응을 체크해 보러 오시기도 하셨어요. 제가 소변기 비우는 법에 대해 묻자  직접 보여주시면서 제가 직접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도 했고, 저의 즉각적인 요구에도 바로 바로 응대해 주시고 거기다 친절하기 까지 하셔서 너무 감사한 간호사님이였습니다. 제가 부탁을 하면 유림 간호사님은 이렇게 응대하셨어요."네, 그렇게 해들릴께요~" 그리고 따로 제가 외출중이면 개인적으로 전화를 주시면서 저희 어머님 혈당치가 낮아져서 담당의사선생님이 약보다는 오렌지 쥬스 소량을 먹는 것을 권유하셨다고 챙겨보시라고 전화도 주시기도 했습니다. 유림 간호사님은 환자가 불편할 까봐 여기저기 살펴보시기도 하고 저의 질문에도 즉각 대답을 잘 해 주시는 고마우신 분이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2. 서혜리 간호사님- 911호에서 만난 두번째 간호사님
혈관을 찾기 힘들어  혈관에 바늘을 꼽기가 힘든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하고 통증이 심한 것을 보시고 다시 찾아서 고통없이 주사바늘을 꼽아주셨어요. 어머니 말씀이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하시며 주사를 정말 잘 놓는다고 하셨어요. 간호사님 이름을 꼭 기억했다가  주사를 놓을 때는 간호사님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하실 만큼 잘하시는 분이였어요.

3. 이름을 모르는 간호사님 - 911호에서 만난 세번째 간호사님
     하얀 얼굴에 주근깨가 살짝 보이는 귀여운 간호사님 - 어머니 공복혈당과 오전혈당에 대해 귀찮을 정도로 많이 물었지만 항상 알려주셨고  정확한 숫자도 잘 알려주셨어요. 어머니가 혈당에 낮으면  요구르트도 드시게 하셔서 저혈당이 되지 않게 보살펴 주셨어요. 

4. 김민정 간호사님
저희 어머님이 당뇨가 있으신 분이라 약이 너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약을 그냥 받아갔는데 어머니가 섬망이 있었던 터라 기억을 해내지 못하셔서 제가 반드시 챙겨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약을 이렇게 많이 드시는 환자라는 것을 동강병원에 입원하고나서야 알았네요. 약에 대해 전혀 몰랐기에  민정 간호사님께 문의하고 어떻게 복용하는지 계속 문의하고 간호실에 있는 투명테이프도 빌려서 하루치 약을 묶어보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문의했습니다. 
민정간호사님은 그럴 때 마다 설명을 잘 해주셨고 제가 잘못이해 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해 주셨어요. 
민정 간호사님 덕분에 약복용을 제대로 하고 있고 지금은 어머님 혈당치가 계속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9층이 참 편안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환자보호자가 같이 있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간호사님들이 즉각 응대해 주셨고 관심을 더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설명을 잘 해주셨고 보호자가 없을 때는 개인적으로 전화를 주셔서  의사선생님의 처방멘트도 알려주셨습니다. 911호에 오셨던 간호사님들~너무 고맙습니다.  동강병원에서는 최고의 간호팀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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