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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김정민 선생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0-16 조회 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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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추석이다. 이번 추석은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계시는 어머님 곁에서 보내야할 것 같다. 환자와 함께 하시는 간호사님, 의사 선생님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외과병동 김정민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병원에 자주 들르다 보니 의사 선생님들에 대한 기억은 부정적인 생각, 경험이 더 많은 것 같다. 근엄한 자세에서 나오는 말씀은 환자에게나 보호자에게도 거리감을 더 주는 것 같은 생각이 깊게 심어져 있었다. 김정민 선생님과의 인연은 6개월 정도 환자의 상태를 항상 보살펴 주시고, 보호자에게도 친절히 설명하시는 선생님의 얼굴은 자신의 일인 것처럼 더 걱정해 주시고 안타까워하시는 표정에서 가슴이 시리도록 진한 감정이 복받치곤 했다. 이마엔 항상 땀이 흘러내리는 선생님! 긴 시간 한결같이 대해주시던 선생님! 보호자로서 얼마나 마음이 편했는지 아십니까? 김정민 선생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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