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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정동현과장님 김유리 간호사님 참 고맙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12 조회 5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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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여동안 입원했던 김태형입니다. 건강하게 퇴원하였더니 집 앞 감나무에 걸려있던 가을이 이미 떠나버리고 겨울이 다가와 있었습니다. 그동안 돌보아 주셨던 과장님께 늦게사 감사의 편지를 올립니다. 과장님을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지난달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잠시 읽었던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터키의 오르한 파묵의 소설 "하얀성"을 오늘 다시 읽었습니다. 자아의 혼돈으로 미친놈 같은 주인공을 보면서 오늘 저 자신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고은 시인님은 그분의 詩 "가을편지"에 담겨서 노래가 되어서 아쉽게 떠나버리고 맙니다. 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늘 별말씀은 없었어도 과장님의 손길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엔간한 고통은 참으려 했습니다. 과장님의 배려와 정성어린 진료를 감사드리기에 어떨 땐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를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아플 땐 아프다는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ㅠㅠ 의사선생님들은 담배도 안피는 줄만 알았습니다.. 술도 마시지 않고 사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색스폰을 멋지게 연주하시고 환자들이 애먹일 때 혼자서 담배도 한대 피시구 그 모습 보면서 증말 감동했습니다... 저에게 건강을 다시 찾게 해주신 정동현과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유리 간호사님께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살다보면 한 달에 하루쯤은 살아도 기분이 나쁜 날도 있으련만. 늘 한결같은 웃음으로 따듯하게 환자들을 돌봐주었던 김유리 간호사님을 보면서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무었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유리 간호사님뿐 아니라 동강병원 모든 간호사님들이 친절하게 해주셨구 일일히 성함을 다 기억을 못해서 말씀 드리지 못하구 6병동 간호사님들 모두가 고마웠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정성이 없었으면 제 건강도 없었을것입니다. 동강병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so beautiful donggang hospital !!!! -김태형 님의 칭찬은 직원들의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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