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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관심으로대해주신 내과김현수과장님,김상억선생님,6층병동간호사선생님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28 조회 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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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란님 사연-



 저는 알 수 없는 구토와 설사를 약 이틀정도 반복하다

 결국 동강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X-ray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된 병명은 장염.

 내과의 김현수 과장님은 소장에 약간의 마비증세가 있다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입원하여 치료받을 것을 권하셨고 탈수증세로

 기다리는 것조차 힘든 저를 병원의 원무과 직원들은 알기라도

 하듯 신속하게 입원절차를 밟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많이 지쳐있던 저는 링거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금세 깊은 잠에 빠져버렸지만, 잠시 잠깐 깨어보면 어느새

 간호사가 다녀갔는지 새로운 링거로 교체되어 있곤 했습니다.

 밤이 늦어 모든 병실에 불은 꺼지지만 복도의 간호사들은

 오히려 보이지 않게 분주했던 모양입니다.

 아침이 되자 곧이어 식사시간이 이어졌지만 금식중인 저로서는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기에 잠시 바깥바람을 쐬러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순간 김상억 선생님은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는

 저를 어떻게 알아보셨는지 밤새 별일은 없었는지 안부를 물으셨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한분에 지나지 않지만 돌보는 환자가 꽤나 될 텐데도

 단지 환자 중 한명에 지나지 않는 저를 기억하여 챙겨주시는

 그 마음 씀씀이가 정말 따뜻했고 감사했습니다.

 낯선 병원생활에 당황스럽기까지 했지만 아침저녁으로 이어지는

 담당의사의 주기적인 회진에 몸도 마음도 점차 안정을 찾게 되고

 병원생활에도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입원기간을 일주일을 예상했지만 너무나도 따뜻한

 병원사람들의 관심 속에 저는 생각보다 빠른 기간에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아도 내 몸의 섬세한 변화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의료진의 진심어린 관심과 주사하나에도

 충분한 설명을 곁들이는 병원사람들의 친절함이 가슴깊이 남습니다.

 퇴원하면서 저를 돌봐준

 내과 김현수 과장님, 김상억 선생님, 그리고 6층 병동의 간호사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지만 여전히 각자의

 자리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미처 인사도 못하고

 퇴원하게 된 것이 아쉽게 남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세요!!^^



              - 정성란 올림 -



-정성란님의 칭찬은 직원들의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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