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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되면 우울해, 명절 증후군-최승호 신경과장
언론사 JCN 뉴스 작성일 2008-02-09 조회 6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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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되면 우울해, 명절 증후군


그리웠던 가족들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 그러나 명절을 보낸 후 후유증인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심각한 경우, 우울증 증세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 언제나 그랬듯 즐거운 명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명절음식 준비에 바빴던 주부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진 않습니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일이지만 적응은 커녕 몸이 녹초가 되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이병희(북구 중산동) - 온몸이 다 쑤시고 아프다... 인터뷰> 강경자(북구 호계동) - 애들 가고 나서 허전하고 아픈 곳... 명절증후군은 신체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서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거나 때로는 질환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가슴이 뛰고 소화가 안돼서 체하는 느낌이 있다든지, 허리가 아프거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승호(신경과 전문의) 명절을 지내고 보름이 넘어도 명절증후군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심각한 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의들은 명절준비를 주부에게만 미루지 말고, 가족이 함께 돕고, 연휴가 끝나기 전 집으로 미리 돌아와 일상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가족과 친지들이 모처럼 함께 모이는 명절. 고생하고 소외되는 가족은 없는지, 한 발 물러서 살펴보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JCN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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