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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복강경 절제수술 - 대장항문외과 이종호 과장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08-02-13 조회 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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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치료 및 복강경 대장암 절제수술





대장항문외과 이종호 전문의

배안에 내시경 카메라 넣어 장기를 건드리지 않고 종양 절제 개복수술보다 통증·합병증 적어 최근 식생활문화의 서구화로 대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진행정도에 따라 내시경 절제술, 대장절제수술, 항암제 치료를 적절히 적용하여 치료해야 한다. 점막에 국한된 조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배를 여는 수술을 할 필요없이 내시경 절제술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내시경 절제술 후 조직을 면밀히 검토 하였을 때, 암의 침윤 정도가 점막하부 이상으로 깊거나, 분화도가 나쁜 경우, 또는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한 소견이 보일 때는 이차적으로 대장절제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소수의 조기대장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장암은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장암이 발생한 부분에 따라 암을 포함하고 있는 결장 혹은 직장의 부분과 이와 연관된 혈관조직과 림프조직을 한꺼번에 같이 광범위하게 일괄 절제 한다.  대개의 경우 결장 혹은 직장은 부분절제를 하더라도 길이에 여유가 있어 남은 부분을 이어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정상적인 기능을 계속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항문 부근에 생긴 직장암의 경우에는 항문도 같이 절제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인공항문을 복부에 만들어야 한다. 복부에 만들어지는 인공항문은 암이 심하기 때문이 아니라 암이 생긴 부위가 항문에 얼마나 가까운가에 따라 결정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수술기법의 발전으로 항문을 살릴 수 있는 경우가 과거 보다는 많아지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가스를 채워 공간이 만들어진 배안에 내시경 같은 카메라를 넣고, 0.5~1㎝ 정도 크기의 구멍을 통해 일반적인 개복수술과 같이 종양부위를 절제하는 방법이다. 최근의 복강경은 컴퓨터칩이 장착돼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선명하면서도 확대된 영상을 얻을수 있다. 모니터를 보면서 특별히 고안된 복강경용 기구를 사용하면 어떠한 수술도 가능할 정도로 발전됐다. 그 동안 대장암 수술과 같이 고난이도의 영역에서는 보편화 되지 않았지만 이제 국내에서도 여러 기관에서 시작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복수술은 배를 크게 째서 수술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며 암부위나 주위장기를 손으로 만지며 잘라내는 것이다. 복강경 수술은 몇 개의 구멍을 통해 화면을 보면서 복강경용 수술장비를 사용하여 암부위나 주위 장기를 거의 건드리지 않고도 필요한 부위를 절제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후 통증이 월등히 적어 환자들이 수술후에 마약성분의 진통제를 필요로 하는 기간이 단축된다. 또 절개부위에 장이 유착돼 생기는 장폐색증의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수술환자의 체력이나 면역기능이 잘 유지되므로, 멀리 내다보면 암의 재발률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초기 대장암 환자 혹은 게실염 등 양성질환 환자에게 적용됐으나 최근에는 3기의 진행성 대장암 환자의 수술에서 개복수술에 비해 더욱 향상된 생존율을 보고하는 임상결과가 외국 및 국내에서 발표되는 실정이고 보면, 머지않아 개복수술을 대체하는 표준술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 대장항문외과 이종호 전문의 - 진료분야 : 대장암,치루,치질,변비증 외 - 외래 진료시간 : 오전-화,목,토 / 오후-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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