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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병원 울산 시민 ‘심장 지킴이’ 자리 매김
언론사 울산제일일보 작성일 2008-03-27 조회 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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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병원 울산 시민 ‘심장 지킴이’ 자리 매김

심장혈관센터, 2천500차례 조영시술 경험
최첨단 심혈관 조영기 도입 … 365일 당직



관상동맥질환 전문 의료 시스템 갖춰
최근 서구식 식습관과 흡연 등의 원인으로 관상동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증의 경우 발병 후 분초를 다투는 응급 질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생명의 연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심장병의 근원이 되는 관상동맥질환은 과거에는 노령 환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 호나자에게도 자주 발병하고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심장혈관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는 동강병원은 관상동맥질환 전문 의료 시스템을 갖춰 울산 시민의 '심장 지킴이' 역할을 든든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자>


심장혈관센터 전문의(정석환 전문의, 김형준 전문의, 이수훈 센터장)
관상동맥질환중 가장 치명적인 급성심근경색증은 응급 질환이다. 발병 후 1∼2시간 안에 정확한 시술을 받지 못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결과가 초래된다.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가 관상동맥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진을 구성하고 24시간 당직제를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동강병원은 현재 3명의 전문의가 돌아가며 365일 24시간 심장혈관센터를 지키고 있다.
심야에 급성심근경색증으로 동강병원 응급실을 통해 심장혈관센터를 찾는 환자가 한 달 평균 4∼5명에 이르고 있어 전문의의 당직제를 그만 둘 수 없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뒤, 울산시민의 심장 지킴이로 자리 잡은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에는 협심증 등 질환의 획기적 치료법인 관상동맥조영술과 스텐트삽입시술을 해 오고 있다.
 2006년에는 64채널 관상동맥 CT를 도입해 환자들이 불편과 고통 없이 관상동맥 및 전신동맥혈관병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2007년 11월에는 울산지역 순환기 질환 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최첨단기종 심혈관 조영기를 도입해 지역 최고의 의료 설비를 갖췄다.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과 부정맥 심부전 심장판막질환, 흉통 호흡곤란 클리닉, 고혈압 고지혈증, 말초동맥질환 동맥경화증 등 거의 모든 관상동맥질환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전문적 의료 시스템이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부위를 풍선을 이용해 넓혀주는 풍선성형술과 스텐트라고 불리는 작은 철망을 이용하는 스텐트 시술,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등 폭넓은 시술이 모두 가능한 의료 수준을 갖췄다.
 심장혈관센터 이수훈 소장은 “관상동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은 서구식 식이습관,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및 노령인구의 증가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며 호발 연령층도 더욱 젊어져 30~40대에도 흔치 않게 발병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며 “심장혈관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관상동맥질환이란
우리 몸의 모든 장기는 적절한 혈액 공급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얻으며 심장은 관상동맥이란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 받는다.
 관상동맥질환이란 일반적으로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 나타나는 질환이며 혈관이 좁아지는 원인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이 쌓이는 죽상경화증과 이와 동반된 혈전(피떡) 때문이다.
 이는 임상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또는 급사(심장돌연사)의 질병으로 나타난다.
 이 관상동맥질환은 서구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서는 최근 식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위험인자로는 고지혈증, 흡연,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을 들 수 있다.

△ 갑작스런 흉통(심근경색증) 응급조치
가능하면 움직이지 말 것. 혀 밑에 넣거나 뿌리는 응급약(니트로글리세린)이 있으면 즉시 복용. 망설이지 마시고 119를 불러 종합병원 응급실로 환자 후송. 효과가 확실하지 않는 약을 사용하거나, 민간요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

△ 심근경색증 치료방법
관상동맥내에 발생한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한다. 발병 6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1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전 용해제를 사용하게 되면 전체 환자의 70% 정도는 혈전이 녹아서 혈관이 뚫리게 되고, 특히 흉통발생 1시간 이내에 사용할 경우에는 90% 이상에서 혈관소통이 가능해 진다. 응급으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실시해 혈전과 동맥경화증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확인한 다음 관상동맥 중재술로 뚫어준다.

△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예방법
육식보다는 채식위주의 식단이 심장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과일, 채소, 곡류 등 건강식품을 많이 먹고 저지방우유, 생선, 껍질이 제거된 가금류(닭고기 등), 지방이 제거된 육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버터나 마가린 같은 가공유제품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등산, 속보,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4-5회 이상 하는 것이 혈압조절과 동맥경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만한 사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병에 잘 걸리게 되며, 이러한 질병이 있게 되면 동맥경화가 흔히 발병하게 된다. 과체중인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만들어 협심증을 유발시키는 나쁜 생활습관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게 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균형이 깨어지게 돼 혈압이 오르게 되고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지니도록 하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병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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