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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건강 지킴이 울산 동강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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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경향신문-뉴스메이커 | 작성일 | 2008-04-01 | 조회 | 6376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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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지역민의 건강 지킴이 울산 동강병원각종 질환 궁금증에 대한 전문 의료진의 지상 진단울산 동강병원은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 원인 1위로 떠오르고 있는 심장혈관과 관련한 센터를 개설하며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동강병원은 이외에도 울산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 환경을 구축, 건강한 울산 만들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 Q1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일의 특성상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얼마 전부터 위가 많이 쓰리고 음식물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때가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더 심각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들어 보니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만약 증세가 심각하다면 병원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1 위가 많이 쓰리고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는다면 위·십이지장 궤양을 가장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속쓰림은 위산과 위 점막의 방어 작동에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위산 분비가 많거나 위 점막의 손상이나 과민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증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인에는 위·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이 많으며 비궤양성 소화 장애, 위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위가 많이 쓰리고 음식물이 소화가 되지 않는다면 위·십이지장궤양의 가능성을 먼저 염두해두고 위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 술, 담배, 과식 등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Q2 임신 5개월에 접어드는 임산부입니다. 요즘 기형아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아기의 목이 조금 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혹시 다운증후군은 아닌지…. 산부인과에서 다운증후군을 판명할 수 있는 염색체 검사를 해준다고 하던데 금액이 만만치 않아 부담이 됩니다. 그 검사를 꼭 해야 하나요? A2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유전적 질환이나 선천성 기형의 근본적인 치료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운증후군의 경우 그 발생 빈도가 타 질환에 비해 비교적 낮은데도 불구하고 질병의 중증도와 출생 후 관리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더 정확한 조기 발견 방법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질문에서 임산부 본인의 나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다운증후군의 발생은 산모의 나이가 많음에 따라 증가하며 특히 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일 때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태아 기형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는 전통적으로 임신 제 이삼분기(임신 14주 이후)에 시행했는데, 최근 초음파 해상력의 발전과 질 초음파를 사용해 임신 제 일삼분기에 더 세밀한 초음파 검사가 가능합니다. 임산부께서 궁금해 하시는 태아 목 두께의 측정은 다운증후군과 태아 심장 기형 선별 검사입니다. 만약 정상보다 두꺼운 경우 향후 양수검사나 융모막유모생검을 통해 염색체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특히 임신 제 일삼분기 말의 초음파 검사는 조기에 태아 기형을 진단함으로써 임부에게 융모막융모검사나 조기 양수검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신 종결이 필요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임신을 종결시킴으로써 산모의 정신적·신체적 손상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임부께서는 태아 임산부 모두에게 비교적 안전한 양수검사나 융모막융모검사를 통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Q3 아토피를 앓고 있는 여성입니다. 어렸을 때는 아토피가 없었는데 자취생활을 하면서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등 식생활에 신경 쓰지 못해 그런지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병원도 여기저기 다녀보고 민간요법도 시도해 봤는데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얼마 전 지인에게 들으니 한방으로도 아토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한방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3 불규칙한 식사와 인스턴트 음식에도 영향이 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아토피 피부염 양상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음식과의 연관성과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한 날의 피부 상태를 잘 관찰하여 이를 조절하도록 하며 한방에서는 한약과 침 위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아토피를 예방하는 방법은 먼저 마음이 편안하도록 하여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지 않도록 하며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곁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4 울산에 살고 있는 40대 주부입니다. 요즘 비만으로 인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열심히 운동해 정상 몸무게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위에서 많이 권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최근 주위에서 한방을 이용해 비만을 관리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방을 이용한 비만치료법은 무엇이 있는지, 과연 치료가 가능하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A4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보다 먼저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때 굶거나 대체식품을 이용하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하루 2~3끼의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식사량을 적당히 줄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간식을 일절 삼가는 것도 체중 감량을 위해 필요합니다. 식사량 조절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체중 감량의 속도를 높여주고 몸의 상태를 개선시켜줍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쉬운 것 같지만, 혼자 식사량을 절제하고 운동하는 것이 아주 힘든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때는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그러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낫습니다. 한방에서는 진찰 후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식욕 억제와 기운을 보강하는 약을 처방하여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수월하게 하며, 지방이 많은 부위에 지방분해침과 부항을 시술하여 체중 감량과 더불어 체형의 변화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영남본부|이남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