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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감염 위생관리로 예방-호흡기내과 나인균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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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경상일보 | 작성일 | 2008-04-30 | 조회 | 63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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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감염 위생관리로 예방 가능닭·오리 접촉 뒤 감기증상 보이면 병원으로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8일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토종닭 농장에서 7일 동안 닭 104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히는 등 울산에서 첫 AI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AI 바이러스의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AI 바이러스 감염 의심 농장이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동강병원 호흡기내과 나인균 과장은 "동남아지역에서 오리나 닭, 돼지 등을 대량으로 함께 키우면서 각각의 바이러스가 합쳐져 유전자변이가 시작된 것"이라며 "가금류에서만 자라던 바이러스가 무방비 상태인 사람에게 침범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일주일 정도 잠복기를 보이다 고열과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시작된다. 그후 폐렴으로 발전해 앓다가 사망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나 과장은 "감염됐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닭이나 오리 등과 접촉한 후 감기증상이 있을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일반적인 호흡기증상에도 민감하게 대처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농장의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는다. 그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3㎞ 이내에서 사육되는 닭·오리뿐만 아니라 계란까지도 살처분·매몰 또는 폐기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만에 하나 AI 바이러스에 오염됐다 하더라도 75℃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할 경우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므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한다면 AI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전혀 없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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