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해외감염등 홍역환자 급증-소아청소년과 허남진 전문의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08-05-06 조회 63847
첨부
기사 원본보기 click


해외감염등으로 홍역환자 급증

지난해 전국 194명 발병 전년보다 7배나 증가



12~15개월 영아, 4~6세 소아 예방접종
돌전 신생아는 다중집합 장소 피해야

 지난 2001년 크게 성행한 이후 소강국면을 보였던 홍역이 최근 2~3년 사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한 살 미만 영아의 발생빈도가 높은데다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해외여행 등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있어 예방접종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주요 전염병 가운데 홍역은 지난 1월 이후 유행기준을 넘어서 발병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006년에 이어 3년째다.
 홍역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지난 2006년 28명이던 것이 2007년에는 194명으로 무려 7배 증가했다. 울산의 경우 다행히 지난해 발병 환자가 없었지만 2006년에 1명, 2005년에 1명이 발생했다.
 지난 2001년 홍역 대유행 이후 예방접종률 높이기에 주력한 결과 매년 발생률이 낮아져 2005년에는 7명으로 발병률이 크게 떨어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홍역 환자가 느는 것은 해외에서 감염환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홍역 예방접종 이전의 영아에게서 발병한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 한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급성 유행성 전염병이기 때문에 1명이 발생해도 자칫 방심했다가는 순식간에 퍼질 수 있어 예방접종은 필수"라면서 "올해 첫 홍역 환자의 경우도 해외여행지에서 감염된 사례인 것을 감안하면 타 지역에서 전염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허남진 울산 동강병원 소아과 전문의"생후 12~15개월 영아와 4~6세 소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하고 예방접종할 수 없는 첫 돌 이전의 영아는 가급적 사람 많은 곳에 동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유귀화기자



- 소아청소년과 허남진 전문의
- 진료분야 : 호흡기, 소화기, 영양발달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목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