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깨의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오십견에 대해서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09-10-09 조회 50815
분류
정형외과
첨부
               어깨의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오십견에 대해서

 

1. 오십견이란 어떤 질환이며, 어떤 증상을 보이게 됩니까?
 
-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고도 하는데,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인 경우 대개 50대 이후에 호발하며 환자는 다른 견관절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한 동통, 야간통과 운동 제한을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은 야간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는데 이 야간통증은 다른 어깨 질환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특이한 증세라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오십견은 여러 각도의 수동적 운동 시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수동 운동 범위의 감소로 머리 빗질을 하기 힘들다든지 아니면 얼굴을 씻기가 힘들다고 하며 선반 위의 물건을 집기가 힘들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2. 오십견의 치료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 오십견은 대부분 일 이년 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는 충분한 기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상지 또는 어깨 관절의 운동이 심하게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복용과 필요시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고, 물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냉찜질, 초음파,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 어깨 관절의 시계추 운동과 벽을 따라 팔을 올리는 운동등으로 시작하며 T형 막대기를 이용한 관절운동으로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충분히 유지시키고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리 치료로는 1)운동 범위를 늘려주는 신장 운동 2)회전근 개 등장 운동 3)회전근 개 근력 강화 4)적응 훈련 등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이러한 물리 치료를 정규적으로 반복해서 성의를 갖고 하여 줌으로써 대개는 수술적 치료 없이 잘 회복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법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경우에는 관절경하 관절낭 유리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오십견의 예방법에 대해서 말씀 해주세요.
 
- 오십견은 일단 발병되기 시작해서 처음 급성기를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운동 제한과 장애는 남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관절의 인대와 연골, 활액막에서 섬유화가 진행되고 이차적인 관절염과 근육의 구축, 부분적인 어깨의 골다공증, 불용성 근위축이 생기게 되면 비가역적으로 진행되므로 능동적으로 팔을 움직임으로써 상완 관절의 전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이러한 변화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독자에게 권유사항: 대부분의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벼운 어깨통증이라고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의하시고 적절한 진단 및 치료와 함께 재활을 통해서 만성 어깨 통증으로 부터 해방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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