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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발전소 ‘심장’,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지켜야
언론사 울산제일일보 작성일 2026-05-19 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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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의 발전소 ‘심장’,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지켜야
 
동강병원 심장내과 정성윤 전문의.
 
 
 심장은 무게가 200~300g으로 주먹 정도의 크기로 작다. 하지만 하루에 10만번, 평생동안 20억회를 뛰면서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동의 장기다.

 이 심장에 문제가 발생해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결국 우리 몸의 발전소가 기능을 못하는 것이기에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심정지가 일어날 수 있다.

 심장질환에 대해 동강병원 심장내과 정성윤 전문의와 알아보자.


◇심장의 구조와 관상동맥질환의 이해

 심장은 피를 몸 전체로 보내는 수축과 피를 심장에 받아들여서 수축을 준비하는 이완을 반복하는 일종의 근육 덩어리다. 심장은 재미있게도 자체적인 전기 전달과 자동으로 작동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심장 역시 근육에 혈액을 공급받아야 일을 할 수 있다.

 심장 밖에는 3가닥의 혈관이 마치 한강이나 낙동강처럼 감싸면서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있다. 
이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부르는데, 그 모양이 임금의 왕관 형태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관상동맥에 염증이 발생하고 혈관 내경에 찌꺼기가 쌓이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고, 5심하게 좁아지게 되면 결국 심장이 피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서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 협심증이다. 
죽상판(Plaque)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쌓여 굳어진 덩어리인데 이것이 파열되거나 혈전이 발생해 갑자기 혈관 내부가 막히면 극심한 흉통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심장 마비를 일으키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회복이 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에 중요한 병이다. 
심근경색증은 급성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2위를 차지하는 심장질환에서, 심근경색증은 아주 중요한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고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통계 자료에서, 2023년에 심근경색증의 발생 건수는 무려 3만4천768건이었다. 
중요한 것은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후에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이 8.9%이며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14.2%라는 것이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또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위험인자 관리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1차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발생하고 나서 재발을 막는 2차 예방도 매우 중요하다.
 성인병이라고 하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비만이 허혈성 심장질환의 예방에서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발생 인구수는 점점 늘고 있는데, 적절한 조절률은 50~60% 밖에 되지 않으며, 당뇨는 30%만이 목표 수치로 조절되는 것이 문제다.

 단순히 남성 45세, 여성 55세와 같은 기준에 맞추기보다, 성인의 경우 정기적으로 이러한 성인병을 조기 검진하고, 만약에 진단이 되면 강력하고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다. 
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며, 환자 분의 나이, 상태, 동반 질환에 따라 범위의 개념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수면, 과도하지 않은 꾸준한 운동, 체중 관리, 저염식이와 충분한 채소의 섭취도 중요하다.


◇동맥경화 진행과 진단·치료 방법

 동맥경화증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이것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최소 큰 혈관 부위가 50% 이상의 협착이 있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 번 협착이 발생하면, 피부에 생긴 주름살처럼 원상복구가 되지는 않는다. 여기서 적절한 예방과 관리, 치료가 안 되고 진행하게 되면 증상이 심해지고 심하면 심근경색증이나 심부전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70% 이상의 내경의 협착이 생기면 증상과 상관없이 적극적인 관상동맥조영술과 스텐트삽입술과 같은 시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심근경색증이 의심되거나 10분~30분 이상의 심하게 지속되는 통증, 최근 1달 동안 점점 심해지는 통증, 약물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응급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최대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성인병과 같은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혈액검사, 심장초음파와 같은 기본 검사를 진행한다. 그 다음에 운동부하검사, 핵의학 검사와 같은 기능적 평가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종합적인 판단하에 약물치료를 유지하며 경과를 보기도 하고, 입원해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한다. 관상동맥조영술을 혈관에 카테터라는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조영제로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시술적 검사다. 
여기서 심한 협착이 의심되는 경우, 바로 스텐트를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내초음파 (IVUS), 분획혈류예비력 (FFR), 광간섭단층촬영 (OCT) 와 같은 정밀 평가를 시행해 치료 계획을 결정하게 된다.

 관상동맥조영술로 시술이 불가능하거나 좌주간지와 같은 중요한 병변에서는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관상동맥우회술 (CABG)를 시행한다. 
치료 후에 관리도 아주 중요하다. 꾸준한 약물 치료와 추적 관찰, 검사, 운동치료가 병행되게 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적절한 운동, 저염식이와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헬스가 유행인데,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일주일에 5일 이상, 한 번에 30분에서 1시간 동안 등에 땀이 날 정도로의 빨리 걷기, 가벼운 달리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기본으로, 일주일에 2일 가량 적절한 강도의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 
적극적인 건강검진과 성인병의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 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40대에 접어들면 적극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검진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심근경색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로 내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병원과 의사를 정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6년 5월 19일 화요일 울산제일일보 최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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