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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 동강병원 안과 윤성욱 전문의, 호흡기내과 나인균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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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 경상일보 | 작성일 | 2009-03-04 | 조회 | 72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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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만의 최악 가뭄 중국발 황사가 몰려온다 기관지·천식·알레르기·눈병 비상황사경보땐 외출 자제…청결·습도유지에 신경을중국발 황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특히 58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중국 중북부 지방을 강타한 올해는 지난 2월20일 서해안에 첫 황사경보가 발령돼 예년보다 일찍, 그리고 더 거센 황사가 몰아칠 태세다. 울산지역도 곧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가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최근 황사에는 중국의 산업화와 더불어 납,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을 함유한 대기 오염 물질이 황사 먼지와 함께 검출되고 있어 기관지염이나 천식환자, 평소 눈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황사 현상이 지속되면 제일 먼저 눈병 환자가 증가한다. 이는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가 자극성 각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황사는 대부분 강한 바람을 동반해 눈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워 흙먼지가 결막을 자극하거나 각막을 자극해 상처를 남길 수 있다. 특히 라식수술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눈 상태가 예민해 더 큰 자극을 받는다. 또 렌즈 착용자는 렌즈에 흙먼지가 묻어 더 심한 자극을 줘 가능하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렌즈를 착용할 경우는 소독과 세척 등 렌즈의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동강병원 안과 윤성욱 과장은 “황사 피해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에 들어오면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겨울철에만 실내 습도 조절을 위해서 가습기를 켜는 것이 아니라 황사철에도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과장은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고단백질 위주의 영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하거나 집 주변에 식물을 가꾸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황사 먼지에 포함된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등의 대기 오염 물질들은 천식 환자의 예민한 기관지를 자극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더욱이 3~4월에는 일교차가 크고 차갑고 건조한 대기 등으로 감기가 잦은 계절인 만큼 자칫 황사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황사에 노출되면 천식환자는 기관지에 강한 자극이 올 수 있는 만큼 평소 사용하던 흡입용 기도염증 조절약 등의 천식약을 더욱 열심히 복용하는 게 좋다. 또 황사에 노출됐을 때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 호흡곤란,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진하는 것이 좋다. 동강병원 호흡기내과 나인균 과장은 “천식환자·노인·영아·호흡기질환자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옷을 착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나 과장은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며 “식품가공, 조리 종사자는 2차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손 씻기 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전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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