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일정의 경우, 휴진 및 진료과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확인 후 내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토요일 매주 진료합니다. 병원으로 전화문의 바랍니다. (☎ 052.241.1004)
혈액종양내과는 크게 혈액 질환과 종양을 다루는 과로 조혈모세포이식을 비롯 여러 가지 빈혈과 혈전, 출혈성 질환 등의 각종 혈액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각종 악성종양(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 등 내과적 항암치료를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악성종양(암)'은 정상세포가 여러가지 자극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변형이 이루어지고, 이들의 성장이 멈추지 않고 지속되어 결국 다른 기관으로 전이를 하게 되는 것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의 순위이다.
인체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 내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혈구’라는 것이 떠다니면서 산소공급 (적혈구) 및 감염에 대한 저항 (백혈구), 지혈작용 (혈소판)을 하게 되며 이들 혈구를 만드는 곳이 ‘골수’라는 곳이며 혈액질환은 골수의 이상으로 인한 혈구의 이상으로 급성 혹은 만성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골수 이형성 증후군, 다발성 골수종 등을 말하며 양성질환으로는 빈혈, 혈소판 감소증과 같은 질환이다.
▲ 비정상 혈액 구조
▲ 정상인의 말초혈액 구조 적혈구(도넛모양),혈구(말발굽모양)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예로 들면 환자들이 무증상 또는 폐렴과 같은 감염으로 피검사를 시행했더니 비정상을 보여 혈액종양내과로 전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진단을 위해 피검사 뿐 아니라 골수 검사도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 이후 고용량의 유도요법 및 다지기 요법의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받게 되고 백혈병의 아형에 따라서는 골수이식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이와는 다르게 고형암(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은 각각의 과에서 진단을 한 후 가능하다면 수술을 시행하고, 혈액종양내과에서는 이후 보조적인 항암화학요법을 담당하고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처음부터 완화적인 항암화학요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말기 암환자의 완화치료를 담당하고 있어 최대한 아프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혈액종양질환의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한 상담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및 서울대학교병원 등 여러 병원과 협력체계를 갖추어 이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최선의 치료를 가장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종양이라 함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으며, 대개의 양성 종양은 주변으로의 침범이나 전이가 없으므로 종양의 커서 증상이 있거나, 악성종양으로의 전환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 각 장기를 담당하는 과에서 제거 하게 됩니다. 이제 악성 종양 즉 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그래프는 2004년 사망 원인 통계 연보에 따라 각각의 암으로 인한 사망정도를 나타냅니다.
각각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보겠습니다.
폐암은 대개 담배와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비 흡연 여성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거나, 흉부 컴퓨터 단층에서 덩어리가 보이는 경우 기관지 내시경 또는 경피적 흡인술로 덩어리의 조직 검사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치료 및 예후에 따라 비소세포 폐암 (세포가 작지 않다는 의미)과 소세포 폐암으로 구별이 되며, 비소세포 폐암은 다시 선암, 편평세포암, 거대세포암등으로 구별 됩니다.
치료는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로 혈액종양내과에서는 수술 후 항암치료 및 고식적 항암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경우 타병원으로 연계해 주고 있습니다.
▲ 상기 흉부 방사선 검사는 67세 여자 환자로 왼편의 붉은 원형부분이 덩어리로 인해 다소 희게 보이나 항암치료 4개월 후 덩어리의 완전 소실로 정상 폐와 같이 검은색 음영을 띈다
▲ 같은 환자의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왼쪽의 사진에서 보이던 삼각형 부분의 이상이 오른쪽 사진에서는 사라짐
국내 암 발생 1위인 위암은, 국내에서는 상부 위장관 내시경이 건강 검진에 포함이 되면서 조기위암으로 발견이 되는 경우가 전체의 2/3가량 됩니다. 이런 경우 내시경적 제거술 또는 위 절재 수술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전체 90%의 환자가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 되고 수술 후 병기에 따라서 보조적인 항암치료를 받게 되는데, 수술을 담당하는 일반 외과와 함께 수술후 항암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성암중 가장 높은 발생을 보이는 유방암은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치료가 발전 되었습니다. 유방암 또한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완치율이 80-90%까지 향상 되므로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일단 병이 진단되면 수술로 병을 제거하고 이후 암의 특징에 따라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혈액 종양내과에서는 호르몬 치료, 표적치료 및 항암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가장 유용한 보조 항암 및 표적 치료가 1년 가량이 소용 되므로 타병원에서 수술 후 보조치료가 필요하나 통원이 곤란한 환자들을 함께 치료해 줄 수 있습니다.
우선 혈액은 우리 몸을 순환하면서 각종 기관 및 세포에 영양분 및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세포 활동의 결과로 생성된 이산화탄소나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의 혈액 양은 대개 몸무게의 7-8%를 차지하며, 80kg 성인의 혈액 양은 6.4 리터가량의 혈액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혈액은 2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액체 성분인 혈장이 60%, 나머지 40%는 혈구 세포가 차지하고 있으며 혈구 세포는 다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구별이 됩니다. 백혈구는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역할 또는 알러지 및 면역에 관련이 됩니다. 적혈구는 폐에서 들이마신 공기 중에서 산소와 결합하여 이를 전신에 운반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참고로 피가 붉은 색을 띄는 것은 적혈구 내의 미오글로빈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혈구 세포 중 가장 작은 혈소판은 혈장내의 응고인자의 도움을 받아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혈구 세포들은 모두 골수 (인체의 딱딱한 뼈안에 있는 스폰지와 같은 부분) 라는 장소에서 하나의 원시 조혈 모세포가 증식, 분화 및 성숙한 후 말초 혈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골수는 골반뼈에 가장 많고 척추, 갈비뼈 같은 납작뼈에도 있습니다. 골수 검사 또는 골수 채취 시 골반에 큰 바늘을 꽂아 골수를 채취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골수에는 '조혈 모세포'라는 불리는 어미 세포가 존재하여 이들이 여러 자극을 받아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분화 및 성숙하게 되는데, 조혈모세포 기능이 비정상으로 증가 되는 경우 이들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되거나, 혈구의 분화 과정 중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미성숙세포가 골수를 채우게 되고 성숙된 혈구의 생성이 억제됨으로써 혈구 세포 부족에 의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적혈구는 온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을 하고 있고, ‘빈혈’이란 혈액 속 혈색소(헤모글로빈) 또는 적혈구의 양이 줄어들어 혈액의 산소운반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칭합니다. 흔히 어지럼증(현훈)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지럼증은 빈혈 외에도 기립성 저혈압, 부정맥 등 심장 이상과 뇌혈관 이상 및 이비인후과적 질환, 신경과적 질환이 원인이 돼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빈혈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철분의 부족, 비타민의 부족, 골수의 생성 장애 또는 적혈구의 파괴 등이 있으며, 가장 흔한 경우는 철분 결핍성 빈혈입니다.
이는 철 흡수량이 줄어들었거나 요구량이 증가해 발생하며 특히 청소년기 성장이 지나치게 빨라지면서 철 요구량이 많아져 일시적인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임여성은 월경과다나 임신, 성인 남성은 위장관내 만성출혈이나 위암, 대장암이 있을 때 빈혈이 동반될 수 있고, 이런 이유로 장년 그리고 노년기에서 나타나는 철분 결핍성 빈혈은 원인질환의 진단이 중요합니다.
단순 철 결핍성 빈혈은 대개 철분제제의 복용으로 쉽게 교정되지만, 대장암의 만성출혈로 철결핍성 빈혈이 있을 경우 원인질환의 검사를 소홀히 한 채 철분 보충만으로 치료를 하면 증상은 일시적으로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빨리 치료해야 할 대장암은 진단이 늦어져 완치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겠습니다.
필요하면 수혈이나 철분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경구용 철분제재가 효과도 좋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식사 30분 전 투약이 흡수율이 가장 좋고, 투약으로 인한 위장장애가 나타나면 소량의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철분제 복용으로 대변이 검어지기도 합니다. 치료 효과는 투약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피로감이 덜하게 되며 혈색소 수치가 정상에 이르는 데까지는 1달, 2달정도 걸리며, 수치가 정상화돼도 5, 6개월 동안은 철분 제제를 계속 복용해서 체내 철분을 축적해둬야 합니다.
먼저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 또는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조혈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 철분, 구리 같은 무기질과 적혈구 성숙에 필요한 비타민 Bl2, 엽산 등의 비타민류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도록 합니다.
▲ 철분 결핍성 빈혈에 좋은 음식
백혈구 중에 임파구의 장애로 형질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글로블린의 생성이 증가되고 뼈의 손상과 콩팥장애, 빈혈등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뼈의 손상을 보이며, 두 번째 적혈구의 연결 현상, 세 번째 두개골에 여러부분의 뼈 감소 소견, 마지막 네 번째 다수의 형질세포 다발성 골수종은 특히 노인성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기대 여명이 매우 짧습니다. 치료 방법은 항암치료와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이 있으며, 본원에서는 항암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혈모세포 이식이 도움이 되는 환자는 이식이 가능한 병원과 연계해 주고 있습니다.
▲ 다발성 골수종에서 보이는 다양한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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